[PIFF] 정준호, "조만간 할리우드 진출에 대한 좋은 소식 있을 듯"

영화 '웨스트 32번가'의 정준호가 해외 매니지먼트와 교류 중으로 조만간 확실시 될 할리우드 진출 소식에 대해 언급했다.

정준호는 8일 오후 8시 20분 부산 해운대 메가박스에서 열린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플래시 포워드 상영작 '웨스트 32번가'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석했다.

'웨스트32번가'는 마이클 강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CJ엔터테인먼트가 투자하고 미국에서 촬영됐다. 미국 내 한인 타운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미국 내 재미 교포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낸 작품이다. 극중 정준호는 범죄조직의 중간 보스 역으로 출연했다.

정준호는 "미국에 촬영하러 가기 전에 영어연습 많이 하고 갔는데 감독님께서 영어대사는 안주시고 거의 벙어리 연기를 시키셨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아에 한 관객이 '영어공부를 많이 했는데 할리우드 진출은 언제 하냐'고 질문하자 정준호는 "조만간 할리우드 진출에 대한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할리우드에서 아시아계 배우들이 많이 등장하고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영화 속 영어대화를 소화할 수 있는 실력이 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한 정준호는 10일간 미국에서의 촬영에 대한 소감을 "한국이나 미국이나 영화인들의 열정은 다 똑같더라"며 "배우의 휴식장소, 식사 메뉴, 편의 등을 체크하는 등 세밀한 배우 관리에 놀라움을 느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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