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F] 존 조 "이민자지만 한국인으로서 동질감 느껴"

미국에서 가수이자 배우로 활동중인 한국계 배우 존 조가 한국을 방문한 뜻 깊은 소감을 밝혔다.

존 조는 8일 오후 부산 해운대 그랜드 호텔 컨벤션 홀에서 열린 아시안필름마켓 2007 커튼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모국에 돌아올 계기를 만들어 주신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민자의 한 사람으로서 자신의 모국을 다시 방문한다는 것은 굉장히 뜻깊은 일이다"며 "반은 미국인이고 반은 아시아인이다. 이번 커튼콜에 참석하게 돼 소단위 공동체에 소속돼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스스로 생각하는 경쟁력에 대해 묻자 "예술은 운동경기가 아닌 예술이기때문에 너무 공격적으로 나서면 득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경쟁하기보다는 자기가 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신의 도움이 있으면 성공할 것이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이번 방문을 통해 느낀 한국과 아시아의 영화 산업에 대해서 "한국의 영화산업은 큰 발전과 도약을 했다. 아시아에서는 이미 한국을 통해 많이 배우고 있다고 생각한다. 역할의 깊이와 폭이 넓어지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존 조는 출연작 '웨스트32번가'가 제 12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됐고 커?v콜 특별 상영작으로도 선정 돼 이번 스타 서밋 아시아 미국 대표로 참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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