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익살꾼 정웅인과 코믹연기의 지존 성지루의 ‘산타마리아’

탄탄하고 익살스러운 연기로 인정받고 있는 배우 정웅인과 성지루의 휴먼 코미디 영화 ‘산타마리아’가 지난 4일 경상북도 영덕에서 크랭크인하며 본격적인 영화 알리기에 나섰다.

영화 ‘산타마리아’는 학창시절 한 여자를 동시에 좋아하면서 앙숙이 된 두 남자가 15년 만에 교통경찰과 택시운전사로 조우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이다. 영화 ‘투사부일체’ 등을 통해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여준 정웅인이 교통경찰로, ‘선생 김봉두’ 와 ‘극락도 살인사건’ 등에서 감칠맛 나는 연기를 펼친 성지루가 택시운전사로 등장하여 한판 승부를 벌인다.

첫 촬영 장면은 두 주인공이 한 여자를 두고 쟁탈전을 벌이는 회상 장면으로 두 배우의 기 싸움과 코믹한 애드리브 덕분에 현장의 모든 스텝들이 폭소를 터트렸다는 후문이다.

지방 항구 도시가 영화의 주 무대인 ‘산타마리아’는 약 2개월간 경북 영덕과 그 주변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제작되며, 2008년 상반기에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