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더치오븐 요리] 바삭한 식빵 치즈 스틱

선선한 바람이 나뭇잎을 붉게 물들이는 계절이 왔다. 이 시기에는 뜨거운 여름과는 달리 밖에 나가서 자는 것 또한 상쾌한 추억이 될 것이다. 큰 맘 먹고 온 가족이 산으로 들로 출동한다면 음식도 뭔가 특별한 것이 필요하다. 특히 아이들은 맛있는 간식을 기대할 것이다. 아이들과 부모가 옹기종기 모여 서로를 위한 간식을 만들다보면 정도 두터워진다. 이런 정으로 앞으로 다가올 추운 계절도 훈훈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달에는 흔히 아침 대용으로 먹고 남은 식빵을 이용해 치즈 스틱을 만들어 보겠다. 조리법이 복잡하지 않아 온 가족이 함께 만들며 즐길 수 있는 음식이다. 패스트푸드 판매점에 가면 제법 비싼 값을 받는 것이 치즈 스틱이다. 식빵을 이용해서 만든 치즈스틱은 바삭바삭하게 잘 익히면 기성품에 비해 씹는 감이 풍부해 아이들이 좋아한다.

▶ 재료

식빵, 빵가루, 피자 치즈, 계란

▶ 조리법

1   식빵은 테두리를 자른 후 찢어지지 않을 정도까지 밀대로 얇게 밀어준다.
2  덩어리로 된 피자 치즈를 5cm 길이로 잘라 준비한다.
3  계란을 푼 후 얇게 밀어 준 식빵에 발라준다.
4  치즈를 계란 바른 빵에 놓고 돌돌 말아 준 후, 칼등을 이용해서 치즈가 나오지 않도록 식빵의 양끝을 눌러 준다.
5  치즈를 만 빵에 다시 계란을 묻혀 준 후 빵가루를 입힌다.
6  뜨겁게 예열된 더치 오븐에서 15분 정도 익혀 준다.


/ 글·요리 이충우 크로니산악회
/ 사진 김영훈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