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오만석, '올드보이' 최민식의 장도리 액션 신 찍어

오만석이 '올드보이' 최민식의 장도리 액션 신을 선보였다.

오만석은 영화 '우리동네'(감독 정길영)에서 살인 본능을 간직한 추리소설가 경주로 출연해 극중 친구 재신(이선균)이 위험에 처하자 장도리를 들고 친구를 구하러 가는 연기를 선보였다.

평소 부드러운 이미지의 오만석은 장도리 액션 장면에서 '올드보이'에서 최민식이 보였던 분노의 액션 못지 않은 카리스마를 선보여 스태프 사이에서 '우리동네'의 명장면으로 뽑혔다.

오만석은 쉬는 시간에도 장도리를 놓지 않은 채, 5시간 넘게 꽉 쥐고 다닐 정도로 공을 들여 촬영에 임했다.

스태프들이 오만석에게 '휴식을 취하라'며 장도리를 놓을 것을 권유해도 오만석은 "경주란 인물은 지금 당장이라도 살인을 저지를 정도로 격한 감정이기 때문에 오히려 장도리를 들고 있는 것이 편하다"며 캐릭터에 더욱 몰입했다. '우리동네'는 연기파 배우인 오만석 이선균 류덕환 세 남자가 두 명의 연쇄살인범과 그를 쫓는 형사로 등장하는 모방범죄 스릴러 영화로 다음달 29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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