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메가박스 유럽영화제가 열린다.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리는 이 영화제는 유럽영화의 진지함과 센세이셔널함의 조화를 강조한다.
유럽 거장 감독의 작품 뿐만 아니라 신예 감독들의 젊은 작품을 통해 전통과 신선함이 공존하는 유럽영화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영화제는 개막작인 크리스 크라우스 감독의 '포미니츠'와 2007 칸국제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을 수상한 안톤 코빈 감독의 '컨트롤' 등의 '슈팅스타' 부문을 비롯해 2006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한 야스밀라 이바니치 감독의 '그르비바차'와 '빌리 엘리어트'의 제이미 벨 주연, 데이빗 맥킨지 감독의 '할람 포' 등이 소개되는 '하트 투 하트' 섹션, 높은 인기를 누리는 심야상영 부문인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등 총 6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미드나잇 익스프레스'에선 2007 브루클린 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펠리치타스 콘의 '아모르 포', 다니엘 아르비드 감독의 아름다운 영상이 돋보이는 '로스트맨' 등이 상영된다.
메가박스 유럽영화제의 자세한 일정 및 상영작은 영화제 홈페이지(
meff.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박종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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