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이병헌-송강호 '놈.놈.놈', 영화속 변신 모습화제

정우성, 이병헌, 송강호 주연의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감독 김지운, 제작 바른손 영화사업본부 영화사 그림, 이하 '놈.놈.놈')의 스틸 사진이 부산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주연배우 세명의 캐스팅 만으로도 큰 화제가 되고있는 '놈.놈.놈'의 스틸 사진은 부산영화제에서 배포된 엽서를 통해 공개된 것. 높은 관심을 끌었으나 단 한번도 공개된 적이 없어 더욱 큰 궁금증을 키워왔다. 이에 준비한 엽서 5천 세트 전량이 단 하루 만에 배포 완료되는 큰 인기를 누렸다. 엽서 속에는 세 배우의 중국에서의 촬영 모습이 담겨져 있다.

좋은 놈 도원 역의 정우성은 말을 탄 역동적이고 긴박한 모습을 선보였다. 살인청부업자 나쁜 놈 창이 역의 이병헌은 깊게 패인 선명한 흉터와 피어싱, 강렬한 표정 등 기존의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이상한 놈 태구 역의 송강호는 말 대신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잡초 같은 끈질긴 생명력의 열차 털이범. 그는 이상한 놈이라는 캐릭터답게 터프하지만 어딘가 우습고 귀여운 모습을 하고있다.

부산을 찾은 영화팬들은 '놈.놈.놈'의 엽서를 보고 '역시 정우성은 멋지다', '캐릭터가 확 느껴진다. 연기 정말 잘 할 거 같다', '이병헌 멋있고 섹시하다', '송강호의 이번 연기가 기대된다'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웨스턴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놈.놈.놈'은 멋진 세 주인공의 모습뿐만 아니라 3개월의 중국 로케이션, 1930년대 만주라는 이국적인 배경설정으로 많은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2008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한창 촬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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