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청룡영화상, 11월 23일 시상식...KBS 생중계

　흔히 스포츠를 일컬어 '각본없는 드라마'라고 합니다. 그 속에 전혀 예상치 못한 반전과 환호, 좌절 등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수상결과에 그저 눈물만 떨구던 장진영(2001년 여우주연상)과 이나영(2004년 여우주연상)은 지금 한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여배우가 됐고, 장동건은 '청룡 그랜드슬램' 달성과 함께 그저 잘 생긴 배우에서 '얼굴마저 잘 생긴 연기파 배우'로 거듭났습니다.

올해는 과연 어떤 배우와 작품이 청룡 트로피의 주인공이 될까요.

2007년 한국영화를 총결산하는 제2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다음 달 23일(금)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올 청룡영화상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촬영상 음악상 미술상 기술상 조명상 각본상 남녀신인상 신인감독상 청정원인기스타상 한국영화최다관객상 등 총 17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선정합니다. 올 한국영화계, 힘들었다지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03편의 작품이 심사대상작으로 올랐습니다. 그만큼 경쟁은 지난해 못지 않게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엄정한 심사와 투명한 결과로 정평이 난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올해도 공정한 심사를 위해 예심단 선정부터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제작사, 투자배급사, 감독, 평론가 등 총 800여 영화인들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후보작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화요일(16일) 오픈한 청룡영화상 홈페이지(sports.chosun.com/bluedragon2007)를 통해 네티즌 여러분들의 의견도 적극 반영할 예정입니다. 홈페이지에서 실시되고 있는 후보작(자) 선정 이벤트에 참여하신 네티즌들 중 추첨을 통해 삼성 센스 노트북, 닌텐도DS, CGV 골드클래스 티켓, 청룡영화상 시상식 초대권 등 다채로운 경품들도 주어집니다.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며 스타의 산실로 자리매김해 온 제2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대상(주) 청정원 웰라이프가 협찬하며 KBS 한국방송이 생중계합니다.　한국영화 축제의 한마당 제2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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