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이연희, "술 마시고 연기했어요"

"전에 보여드렸던 애처럼 죽고 아파하는 역이 아니라 밝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참여했어요. 그리고 자신 있어요!"

이연희는 15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내 평화의 광장에서 영화 '내 사랑'(감독 이한, 제작 오죤필름)의 촬영현장 공개 후 갖은 기자회견에서 "술 연기 처음이라 걱정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연희는 극중에서 사랑에 소극적인 소현으로 분해 첫눈에 반한 복학생 지우(정일우 분)에게 술을 가르쳐 달라는 핑계로 만남을 갖는다.

그는 "저희(정일우 씨와 저)는 (설정상)술이 빠질 수 없었다"며 "술 연기는 처음이라 긴장했는데 감독님께서 리얼리티를 위해 마시면서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술을 마시며 연기했다"고 했다.

이어 "영화 속에서 소현의 취한 모습과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면서 "이번에는 죽거나 아파하는 애가 아니라 밝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어서 선택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봉하기때문에 시기가 좋아 '내 사랑'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밝게 웃어보였다.

'내 사랑'은 5커플의 각기 다른 사랑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그리는 로맨틱 멜로 영화로 올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개봉될 예정이다.
< scblog.chosun.com/jin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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