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앤 해서웨이의 굴욕(?)..국내개봉 영화 반응 '우울'

스포츠조선= 전상희 기자

입력 : 2007.10.16 09:47

지난해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로 한국팬 사랑 한몸에
지난주 개봉 '비커밍 제인' 박스오피스 3위도 못들어

앤 해서웨이의 굴욕(?)이다.

할리우드 톱스타로 전세계 수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앤 해서웨이가 한국시장에서 초반 바람몰이에 실패했다.

지난 목요일(11일) 개봉한 앤 헤서웨이 주연의 '비커밍 제인'는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도 이름을 내밀지 못했다. 서울 관객 2만 8000명을 동원하며 4위에 오르는데 그친 것.

전국 성적은 더욱 '우울'하다. 6만 8000명으로, 12만 8000명을 동원한 '러시아워 3'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같은 전국 관객수는 이달 초 개봉한 임수정의 '행복'이 자난 주말 서울에서 거둔 성적(5만 4872명)과 큰 차이가 없다.

지난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로 한국 팬들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해서웨이로선 결코 만족할 수 없는 성적표인 셈. 특히 이 영화가 한국 여성관객들이 사랑하는 영국의 여류작가 제인 오스틴을 내세운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주에 이같은 성적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흥행 가도에 먹구름을 더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 '한류스타 강타 출연' 드라마, 중국 CCTV 시청률 1위 등극

☞ 원더걸스, 기아 해방 위해 애장품 기부 '선행'

☞ 신예스타 한태윤, '제2의 김아중'으로 인기

☞ 류시원 부친상에 서지영 조문 눈길

☞ '왕과 나' 합궁 내용으로 수목극 정상

☞ 박철, "날아가는 새는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첫 심경 고백

· 광고문의 ·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