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황정민이 4년만에 뮤지컬 무대에 선다.
황정민은 내년 1월22일부터 공연될 예정인 뮤지컬 '나인'에 출연할 예정이다. '나인'은 지난 2003년 스페인 출신의 할리우드 스타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작품.
지난 95년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해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캣츠' 등에 출연하며 정상급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던 황정민은 2004년 '브로드웨이 42번가'를 마지막으로 영화에만 전념해왔다.
황정민은 "관객들과 좀더 가까이 함께 호흡하는 무대가 그리웠다"며 "'나인'이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작품이라 더욱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정민은 최근 크랭크인한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감독 정윤철)의 촬영이 끝나는 대로 연습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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