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강동원, "공효진은 날 흡수하는 느낌"

배우 강동원이 영화 'M'(감독 이명세, 제작 프로덕션M)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공효진에 대해 극찬했다.

강동원은 16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M'의 기자간담회에서 "공효진 씨는 영화 속에서 중심을 정말 잘 잡아줬다"고 말했다.

극중 강동원은 사랑의 기억에 갇힌 남자 민우를 맡았고 공효진은 민우의 기억마저 갖고 싶어 하는 약혼녀 은혜를 연기했다.

강동원은 "공효진 씨의 연기 스타일인지 성격인지 잘 모르겠지만 상대방을 굉장히 편하게 해주는 게 있다"며 "(상대방을)흡수한다는 느낌이랄까? 덕분에 마음의 안정을 가지고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또한 그는 'M'에서의 연기에 대해 "모델로 삼은 연기자가 있는 것은 아니고 이명세 감독님께서 모든 장면을 새로운 영화, 새로운 장르라고 생각하라고 하셔서 사랑 할 때는 멜로라고 생각하고 액션을 할 때는 액션 장르로 생각하고 연기했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원, 공효진, 이연희 주연의 'M'은 첫사랑의 기억에 갇힌 한 남자의 꿈과 현실속에 얽혀있는 삼각관계를 그렸다. 10월 25일 개봉.
< scblog.chosun.com/jin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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