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 & 스타] (2) 이연희

"배우에게 신인상은 특별한 의미를 지니죠."

신인 영화배우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영화상이 바로 청룡영화상의 신인배우상. 단순히 인기와 지명도가 높은 스타에게 건네는 상이 아니라, 연기력에 대한 공정한 평가와 영화에 대한 열정, 신인으로서의 자세, 앞으로 발전 가능성을 냉철하게 심사하는게 바로 청룡의 신인상이다.

이제 갓 신인 딱지를 떼려는 영화배우 이연희는 지난해 '백만장자의 첫사랑'을 통해 스크린 스타로 떠올랐지만 청룡 신인 여배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진 못했다. 영화 데뷔에서 여주인공을 맡은 만큼 열심히 작업하며 열연을 펼쳤지만 고배를 마셨다.

"평생에 한 번뿐인 청룡상 신인여배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게 너무 속상했어요. 특히 공정한 심사로 영화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인만큼 더욱 욕심이 났거든요."

아쉬움을 보약삼아 더욱 열심히 앞을 보고 뛰었다는 이연희. 언젠가는 청룡 트로피를 가슴에 안고 활짝 웃을 날이 오리라 자신한단다.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올해엔 청룡시상식에 참가해 선배, 동료 연기자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그러니까 올해엔 게스트로 꼭 불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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