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어스-로한 '망가지고'
포트만-요한슨 '계속 반짝' |
아역출신 할리우드 여자스타들 극과극 |
세계를 주름잡던 팝 디바였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최근 계속 사고를 치고 있다. 자녀들에게 접근 금지 명령을 당하는 수모를 겪더니, 교통경찰
조서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뺑소니 사고로 구설수에 올랐다.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지만, 너무 심하게 변했다. 그렇다면 할리우드의 아역 출신 스타들의 지금 모습은 어떨까.
이들의 현재 모습은 극과 극으로 나뉜다. 과도한 중압감과 주변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타락의 길로 접어든 스타들이 있는가 하면, 성인이
돼서도 꾸준히 활동을 하며 연착륙하는 케이스도 있다.
'망한' 스타의 대표적인 케이스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린제이 로한.
거의 매일 해외 가십 사이트를 도배하고 있는 스피어스는 순결서약 등 '뻥'들이 하나 둘씩 탄로나면서 무너지기 시작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헤어진 이후 술, 마약, 섹스, 무면허 운전 등 다양한 사고를 치며 뚱보 아줌마로 변해가고 있다.
세살 때 포드자동차 모델로 데뷔한 이후 발랄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린제이 로한 역시 거침없이 망가지고 있다. 파티, 술, 마약,
섹스 등에 고른 중독 증세를 과시하던 로한은 최근 2개월간의 알콜, 마약 중독 치료 과정을 마치면서 개과천선을 다짐했지만, 믿는 사람은 거의
없는 분위기다.
반면 나탈리 포트만과 스칼렛 요한슨 등은 아주 반듯한 연예인으로 자랐다.
'레옹'의 마틸다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포트만은 하버드대에 진학해 지성파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예일대를 나온 아역 출신 배우 조디
포스터와 비슷한 행보다.
아홉살 때 연극으로 데뷔한 스칼렛 요한슨은 올해 플레이보이지가 뽑은 '최고의 섹시녀'에 선정될 정도로 관능미를 자랑하는 배우. 남자친구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섹스, 마약 등과 관련한 추문에는 딱히 연루된 적이 없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스리랑카의 한 학교에 거액을 기부하는
등 사회적 이미지 관리에도 열심이다.
한때 전 세계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던 이들이지만, 지금 모습은 개성만큼이나 확연하게 극과 극으로 나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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