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소식] 2007 에르메스 코리아 미술상 수상자 김성환씨 외

■2007 에르메스 코리아 미술상 수상자에 김성환(33)씨가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김성환은 글쓰기, 드로잉, 비디오, 인터넷, 노래, 음악, 의상 등 다양한 매체로 구성된 퍼포먼스를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진보적 흐름을 이끌어 가는 대표적인 작가”라고 평했다. 그의 작품 ‘게이조의 여름 나날 - 1937년의 기록’과 이번 상의 후보였던 이주요, 사사(Sasa)의 작품 전시가 23일까지 서울 메종 에르메스 도산파크 3층에 있는 ‘아뜰리에 에르메스’에서 열리고 있다. (02)3015-3208



■윤진섭(51) 한국미술평론가협회 회장이 국제미술평론가협회 부회장에 당선됐다. 국제미술평론가협회는 유네스코 산하 단체로 회원국이 63개, 회원이 4300명이며 부회장 임기는 3년이다.



■강정희 개인전 ‘스토리가 있는 전시

유(YOU)!’가 31일~11월 6일 서울 인사동 백송화랑에서 열린다. ‘빠져들다’〈사진〉 ‘통찰하다’ ‘성취하다’ 등의 제목이 달린 유화를 통해 사람 삶의 과정을 스토리로 엮었다. 모두 30점을 3막으로 나누어 구성했다. (02)730-5824



■법인 컬렉션으로 유명한 서울 청담동의 호텔프리마 내에 있는 ‘호텔프리마 뮤지엄’에서 ‘근현대작가 21인전: 수화에서 사석원까지’를 25일~11월 25일 연다. 김환기 장욱진 천경자 이우환 도상봉 이대원 서세옥 이강소 사석원 이목을 등 한국 근대기부터 지금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 21명의 소품을 모았다. (02)6006-9288



■장동문의 개인전

24~30일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분당작가회 회장인 작가는 다양한 기법으로 말(馬)을 그려낸다. (02)736-1020



■한국 조각계의 대표적 작가인 최종태(75)의 근작으로 하는 개인전 ‘구도(求道)의 여정’이 11월 11일까지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단순하고 절제된 형태의 인물 조각을 통해 현대미술의 유행에 휩쓸리지 않으면서 작가 개인의 세계를 고수한 작가의 저력을 볼 수 있다. 나무, 브론즈, 돌조각 40점 외에 파스텔화, 묵화, 수채화 등 평면회화 60여 점도 함께 전시된다. (02)720-1020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있는 경기여고 경운박물관에서 기획전 ‘그리운 저고리’를 12월 15일까지 연다. 19세기 후반부터 1970년대까지 만들어진 우리 저고리 500여점을 전시한다. 혼례용 저고리, 영부인들이 입었던 저고리 등 특별한 저고리들을 볼 수 있다. (02)3463-1336



■딱따구리 형상을 목판화에 담아온 장이향의 개인전 ‘우드컷쇼’가 30일~11월 6일 서울 관훈동 성보갤러리에서 열린다. 딱따구리는 작가가 생명에 대해 갖고 있는 외경과 숭고함에 대한 의지와 동경을 표현한다. (02)730-8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