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 맨체스터 연주회 성공적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Sarah Chang)가 수요일(24일ㆍ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장영주는 맨체스터 브리지 워터 홀에서 잉글리시 챔버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공연을 리드, 2000여명의 관객에게 감독을 선사했다. 음악계의 패션리더 답게 장영주는 화사한 파란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라 비발디의 사계를 연주했다.

연주회가 끝난 뒤 교민들과 만난 장영주는 즉석 사인회를 연 뒤 목요일(25일) 연주회를 위해 글래스고로 출발했다.

기대를 모았던 장영주와 박지성(맨유)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등 현지 언론은 장영주 특집 기사를 내는 등 연주회에 큰 관심을 보였다.

장영주는 최근 오르페우스 챔버 오케스트라(Orpheus Chamber Orchestra)와 함께 '비발디의 사계' 앨범을 냈으며 현재 19일 일정으로 유럽 순회공연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