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하드' 브루스 윌리스 "이시대
액션킹" |
美 위클리 선정…2위 위버 |
우리 시대 최고의 액션킹은 누굴까?
미국 연예잡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인터넷판이 1988년 제작된 영화 '다이하드'에서 뉴욕 형사 존 매클레인 역을 맡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브루스 윌리스를 우리 시대 최고의 액션 배우로 선정했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탁월한 액션배우 25명'이라는 특집 기획을 통해 "브루스 윌리스는 근육이 많지도 않고, 가끔 두려움에 빠져서 신발을
잃어버리기도 하지만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탁월함이 긴장감 넘치는 카메라 기법과 어울리면서 역대 최고의 액션배우로 탄생할 수 있었다"고 치켜세웠다.
'에이리언(1986년)'에서 외계인에 맞서 싸우는 여전사 리플리 역을 맡았던 시고니 위버는 2위, '레이더스(1981년)'에서 고고학자인
인디애나 존스 박사로 나왔던 해리슨 포드는 3위에 각각 랭크됐다.
시고니 위버는 에이리언 시리즈를 통해 지속적으로 여전사 이미지를 굳히는데 성공했고, 해리슨 포드는 지적이면서도 섹시한 매력이 액션 연기와
어우러져 더욱 공감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브루스 윌리스, 시고니 위버, 해리슨 포드 세 사람 모두 울룩불룩한 근육파 액션 스타가 아니라는 것은 흥미로운 대목.
'매드 맥스2 (1982년)'의 멜 깁슨, '매트릭스(1999년)'의 키아누 리브스, '글래디에이터(2000년)'의 러셀 크로우, '첩혈쌍웅
2(1992년)'의 저우룬파, '터미네이터2(1991년)'의 아널드 슈워제네거, '와일드 번치(1969년)'의 윌리엄 홀든, '로보캅(1987년)'의
피터 웰러 등은 각각 4~10위에 선정됐으며 '용쟁호투(1973년)'의 브루스 리, '취권(1994년)'의 청룽은 각각 11위와 1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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