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택 감독 '사랑', 하와이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

곽경택 감독이 영화 '사랑'으로 제27회 하와이국제영화제(Hawaii International Film Festivalㆍ이하 HIFF)에서 감독상(Achievement in Directing)을 수상했다.

'사랑'의 주인공 주진모와 함께 HIFF를 찾은 곽 감독은 국내 흥행 성공과 감독상 수상이란 두마리 토끼를 잡는 기쁨을 누렸다.

HIFF의 제프 정 집행위원장은 "곽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을 높이 평가했다. 감독상은 문화적 장벽을 깨고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는 감독에게 수여하는 상"이라며 "곽 감독은 한국 영화와 정서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한국의 영화인"이라고 말했다.

곽경택 감독은 "국내에서 사랑을 받은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큰 상까지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

주진모는 "곽 감독님과 '사랑'의 진심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영광스러운 자리에 함께 해 기쁘다"며 축하했다.

HIFF는 지난 18일 개막한 환태평양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영화제로 이달 28일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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