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트랜스포머'의 주인공 샤이아 라보프(Shia LaBeouf)가 일요일(4일ㆍ현지시각) 오전 미국 시카고에서 체포됐다.
라보프는 술에 취한 채 시카고의 월그린스 약국에 들어가 행패를 부리다 경비원의 나가라는 요구에 응하지 않다 결국 오전 2시 30분쯤 경찰에 체포되고 말았다.
경찰 대변인 로라 쿠비악은 "라보프가 체포된 후에는 매우 예의바르고 얌전하게 행동했다"며 "운전을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라보프에게 음주 테스트를 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오전 7시쯤 보석금을 내고 경찰서를 떠났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보석금의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사건으로 라보프는 이달 28일 캘리포니아 글렌데일(Glendale)의 쿡 컨트리 법정에 나올 것을 명령받았다.
스물한살의 영화배우 샤이아 라보프는 세계적인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에게 '제2의 톰 행크스'라는 칭호를 받은 젊은 배우로 영화 '트랜스포머' '디스터비아' 등에서 좋은 연기를 선보였다. 내년에 개봉하는 '인디애나 존스 4 - 수정해골 왕국'에선 해리슨 포드와 함께 주인공을 맡아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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