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본드' 크레이그, 컴퓨터 게임에 중독"

제임스 본드가 컴퓨터 게임에 푹 빠졌다.

영국의 연예사이트인 쇼비즈 스파이닷컴(www.showbizspy.com)은 일요일(4일ㆍ현지시간) '대니얼 크레이그가 컴퓨터 게임에 중독됐다'고 보도했다.

시리즈 사상 최고 흥행을 기록한 '007 카지노 로얄'의 주연을 맡았던 크레이그는 최근 MGM과 세 편 이상의 007시리즈에 주연을 맡는다는 조건으로 6000만달러(약 550억원)짜리 계약을 성사시켰다.

보도에 따르면 크레이그는 슈팅게임의 일종인 '헤일로'에 미쳐 있는데, 정작 여자친구이자 프로듀서인 사츠키 미첼은 이를 방관하고 있다는 것.

크레이그는 '시간이 나면 휴대폰 전원을 끄고 게임에 몰두한다'며 '게임을 하다가 여자친구가 눈치를 주면 바로 끝내야만 한다. 그래서 주로 여자친구가 집을 비웠을 때 집중적으로 게임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제 007 출연계약서에 사인도 했으니 당분간 게임할 시간이 없을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하며 '제임스 본드를 주인공으로 한 게임을 만든다면 대찬성'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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