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 화백, '타짜' 이어 '식객'에도 카메오 출연

한국 최고의 만화가 허영만이 영화 '식객'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지난해 영화 '타짜'에 이어 두번째 출연이다.

두 영화 모두 자신의 인기 만화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허영만은 어색하지만 튀지 않는 연기로 영화에 재미를 더했다는 평이다.

그가 맡은 배역은 모두 영화 속에서 잘 보이지 않는 단역. '타짜'에선 어설픈 도박꾼, '식객'에선 식당의 손님으로 등장했다.

특히 '식객'의 마지막 장면에 등장한 허영만은 주인공 성찬(김강우)과 진수(이하나)에게 "진수랑 성찬? 진수성찬이네~"라는 대사 연기까지 선보였다.

카메오 출연은 전윤수 감독의 제안에 허영만이 흔쾌히 응해 성사된 것으로 직접 대사를 만들고 연습하는 등 촬영에 적극적으로 임했다는 후문이다.

이달 1일 개봉한 '식객'은 뜨거운 반응 속에 순항중이다.



- 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