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주연 '판타스틱 자살소동', 시드니 국제영화제 초청

에픽하이의 타블로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옴니버스 영화 '판타스틱 자살소동'이 시드니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판타스틱 자살소동'은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부문에 초청되어 첫 선을 보인 이후 오는 2008년 6월 4일 개막하는 시드니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소식이 전해졌다.

시드니 국제영화제의 한 관계자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판타스틱 자살소동'을 관람한 이후 신선한 충격을 받았으며 '판타스틱 자살소동'은 내년 시드니 영화제에서 가장 화제를 몰고 올 작품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오는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판타스틱 자살소동'의 시드니 영화제 초청 소식은 시드니국제영화제 프로그램이 발표되기도 훨씬 전에 확정된 것으로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한편 '판타스틱 자살소동'이 초청된 시드니국제영화제는 약 45개국이 참여해 300여편의 영화가 상영되고 있는 남반구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역대 한국영화 초청작으로는 2003년 박광수 감독의 '여섯 개의 시선', 이재용 감독의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2006년 신동일 감독의 '방문자', 2007년 홍상수 감독의 '해변의 여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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