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대잔치인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별들이 몰려온다.
23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제2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내로라하는 톱스타들이 충출동한다.
청룡의 여인인 김혜수는 물론, 지난해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안성기와 박중훈도 자리를 함께한다. "지난해 트로피를 품에 안았을 때 감동은 말로 설명할 수 없다. 올해 어떤 배우가 청룡의 영광을 누리게 될지 벌써 궁금하다"며 "시상식 직전에 후보자가 결정되는 청룡이니, 수상자가 호명되는 순간을 영화팬들과 함께 손에 땀을 쥐며 지켜보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외에 빅스타들이 줄줄이 청룡을 빛내고자 기꺼이 빡빡한 일정을 조정해가면서 시상식 티켓을 예약했다.
한류 스타 송승헌은 제대 이후 첫 영화상 시상식 나들이를 통해 팬들과 반갑게 인사를 한다. 영화 '숙명'의 막판 촬영에 매달리고 있는 송승헌은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청룡영화상에 함께 할 수 있어 오히려 기쁘다"고 밝혔다.
현재 영화 '무방비 도시'에서 팜므 파탈로 파격 변신, 내년 청룡 여우주연상을 예약한 손예진은 화보 일정까지 조정해가며 시상식 참석을 약속했다. 영화인으로서 기꺼이 은막 대축제에서 영화팬들과 함께 호흡을 하겠다는 생각이다.
다음달 개봉되는 영화 '용의주도 미스신'의 한예슬 이종혁, 내년 1월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는 영화 '6년째 연애중'의 김하늘 윤계상 커플도 나란히 외출을 한다. 이들은 함께 시상자로 나서면서 관객들에게 환상 커플로서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영화 컨셉트에 맞는 깜짝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톱스타들이 만들어낼 감동과 이변의 드라마가 펼쳐질 제28회 청룡영화상은 23일 KBS 2TV를 통해 오후 7시30분부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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