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이여 영원하라" 16일 핸드프린틴 행사

2007년 한국영화 대축제인 제28회 청룡영화상이 본격적인 스타트를 끊었다.

청룡영화상의 시작을 알리는 핸드프린팅 행사가 금요일(16일) 오후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열렸다.

지난해 공동 남우주연상의 안성기 박중훈과 여우주연상 김혜수 신인남우상 류덕환 신인여우상 고아성 등 청룡 스타들이 빠짐없이 참석해 핸드프린팅 행사를 빛나게 했다. 개그맨 심현섭은 3년 전 제25회 청룡 핸드프린팅 진행을 맡았던 인연에 이어 이날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스타들 모두 바쁜 일정 속에서도 주저없이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청룡의 여인' 김혜수는 개봉을 코앞에 둔 영화 '11번째 엄마'의 바쁜 홍보 스케줄을 뒤로 하고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경남 남해에서 영화 '마이 뉴 파트너'를 촬영하고 있는 '영화계의 대선배' 안성기는 촬영 일정을 미루며 기꺼이 핸드프린팅에 참여하는 모범을 보였다.

이달 말 개봉하는 영화 '우리동네' 홍보를 위해 뛰어다니고 있는 류덕환과 영화 '라듸오 데이즈' 촬영과 중학교 생활로 누구보다 바쁜 고아성은 지난해의 영광을 되새기며 핸드프린팅에 참석했다.

김혜수 정준호의 진행으로 막을 올리는 제28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KBS2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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