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17일)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는 4일째에 접어든 제28회 청룡영화상 후보작 상영제가 열린다.
포문을 여는 영화는 다니엘 헤니의 눈부신 연기가 돋보였던 '마이 파더'(감독 황동혁). '마이 파더'는 신인남우상, 남우조연상, 신인감독상 등 3개 부문에 후보를 올렸다. 독특한 스타일로 각광을 받았던 '좋지 아니한가'와 '극락도 살인사건'도 다시 한 번 볼 만한 작품이다. 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된 김아중 송강호 등을 내세운 '미녀는 괴로워'와 '우아한 세계'는 릴레이 상영에 지친 관객들의 피로 회복을 책임지며 4일차 상영의 끝을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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