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청룡영화상 후보작 상영제...19일 '사랑' 등 상영

제28회 청룡영화상 후보작 상영제가 막판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월요일(19일)에는 남우주연상 후보들의 면면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작품들이 상영된다.

이날 첫 상영작인 '사랑'은 사랑에 관한 곽경택 감독 특유의 거친 화법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주진모가 생애 처음으로 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박시연의 모습도 눈여겨 볼 만 하다.

'화려한 휴가'와 '열혈남아'를 통해서는 김상경과 설경구의 연기를 비교해 볼 수 있다. 설경구는 '그놈 목소리'로 노미네이트됐지만, '열혈남아'에서도 특유의 투박하고 혼이 담긴 연기가 빛난다는 평이다. 이 외에도 가장 따끈따끈한 작품인 '궁녀'와 신인여우상 후보에 오른 김태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중천'도 상영될 예정이다. 후보작 상영제는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www.daehancinema.co.kr)에서 열리고 있다.

◇후보작 상영 시간표 날짜(요일) 상영횟수 상 영 작 11월19일 (월요일) 1 사　　랑 2 궁　　녀 3 중　　천 4 화려한 휴가 5 열혈남아 11월20일 (화요일) 1 바람피기 좋은 날 2 궁　　녀 3 사　　랑 4 마이파더 5 행　　복 　※1회(오전 9시30분), 2회(오후 12시10분), 3회(오후 2시30분), 4회(오후 4시50분), 5회(오후 7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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