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파티', 청룡영화상 리셉션장 스타일링 맡아

입력 : 2007.11.19 09:19

"스크린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청룡영화상과 인연을 맺게 돼 영광입니다."

금요일(23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청룡영화상 리셉션장을 책임지게 된 유니파티(www.uniparty.co.kr)의 손보윤 대표(사진). 방송국 프로듀서 출신인 그는 2001년 파티플래너의 세계에 입문, 350여 건에 달하는 크고 작은 파티의 진행 기획을 맡아왔다. 드라마 '사랑에 미치다'(SBS TV)의 파티 장면 스타일링을 맡기도 했으며, 각종 음반 신제품 출시 파티를 도맡아 하며 화려한 경력을 쌓아왔다. 감각적인 기획력과 꼼꼼한 일 처리로 업계에서 주가 상승 곡선을 달리고 있다.

이 분야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울 베테랑이지만, 청룡영화상을 준비하는 요즘은 하루 24시간이 짧다. 컨셉트를 잡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고심했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 연출을 위해 발품을 팔았다.

"공정성과 투명한 운영으로 사랑받는 청룡영화상이니만큼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총출동하잖아요. 그들이 꾸밀 무대를 더욱 화려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밤잠을 설치면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따뜻하면서도 웅장한 이미지를 강조하는데 주안점을 둘 생각. 메인 컨셉트는 '로맨틱 윈터(Romantic winter)'로 잡았다. 겨울이라는 계절적인 느낌을 살리고자 흰색을 주로 사용하되 핑크색으로 밝은 느낌을 더할 계획. 여기에 빨간색으로 악센트를 준다.

또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청룡영화상의 권위에 맞게 큰 장식물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큰 등이나 열매 나무 같은 이색 장식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사전 사후 리셉션장에서 이뤄지는 스타들의 화려한 만남은 청룡영화상 홈페이지(www.sportschosun.com/bluedragon2007)를 통해 중계된다.

< 전상희 기자>

☞ '청룡영화상 심사과정 이보다 더 공정할순 없다'

☞ 제28회 청룡영화상 '드림팀' 결성 '시상식 아닌 쇼를 보라!'

· 광고문의 ·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