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 교수, 피아노 여행 결산 음악회

피아니스트 김수연(세종대 초빙 교수)이 2년여에 걸친 피아노 여행을 결산하는 음악회를 연다. 2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리는 ‘김수연의 피아노 여행’ 네번째 무대다. 서울예고와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뒤 미국 뉴잉글랜드음악원과 미시간주립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각각 마쳤다. 1999년 귀국한 뒤 2005년부터 ‘피아노 여행’이라는 이름으로 네차례에 걸쳐 시리즈 음악회를 열어 왔다. ▲2005년 7월의 ‘이탈리안 판타지’ ▲2005년 11월 ‘러시안 판타지’ ▲2007년 6월 ‘스패니시 랩소디’에 이어 이번 무대에서는 ‘아메리칸 발라드’라는 이름으로 미국의 피아노 음악을 조명한다. 애런 코플런드의 ‘피아노 변주곡’, 로버트 무친스키의 ‘6개의 전주곡’,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 등을 들려준다. 연주자는 “음악회의 프로그램을 짤 때도 각본·감독·연출을 총괄하는 1인극처럼 접근했다”고 말했다. (02)2265-9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