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 매거진] 청룡영화상 시상식…시청률 보증수표

'안방 시선 집중!'

매년 내로라하는 영화계 스타들이 총 출동해 각본없는 드라마를 연출하는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연말 빅쇼 중 하나로,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날이다.

금요일(23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55분까지 KBS2를 통해 생중계되는 이번 시상식은 '인간 극장' 'KBS8시 뉴스타임' '좋은나라 운동본부'를 대신해 전파를 탄다. 보통 이들 세 프로그램은 평균 5~6%의 시청률을 기록하지만 청룡영화상 당일에는 두배가 넘는 15%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와 같은 요일,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된 지난해 시상식의 경우 1부와 2부, 각각 전국 일일 시청률 8.1%와 15%(이하 TNS미디어코리아)를 기록해 7.9%와 7.4%를 기록했던 MBC '거침없이 하이킥'과 '뉴스데스크'를 더블스코어차로 앞섰다. 뿐만 아니라 SBS '8시뉴스'와 '마이러브'가 각각 기록한 7.3%와 10.4%도 훌쩍 뛰어넘어 당시 온 국민의 눈과 귀가 청룡영화상에 집중됐음을 알 수 있다.

올해 청룡영화상은 지난 2002년부터 조연출로 활약했던 KBS 서수민 PD가 총 연출을 맡았다. 서 PD는 "시청자들이 시상식을 즐기면서 볼 수 있도록 색다른 볼거리들을 많이 마련해 재미를 추구했다"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시상식이란 명성에 걸맞도록 제작진 모두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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