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8회째를 맞는 청룡영화상 조명상은 치열한 접전끝에 영화 ‘황진이’에게로 돌아갔다.
이날 시상식에서 ‘황진이’의 조명을 맡았던 임재명은 지방 촬영으로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임재명의 주요 작품으로는 영화 ‘효자동 이발사’ ‘얼굴없는 미녀’ ‘광식이 동생 광태’ ‘사생결당’ 등이 있다.
영화 ‘황진이’는 송혜교가 황진이 역을 맡아 16세기 조선 최고 기생이였던 황진이의 삶과 사랑을 다룬 작품으로 화려하면서도 안정적인 빛을 선보였다.
조명상 후보로는 '기담'의 김지훈, '궁녀'의 박세문, '검은집'의 이성재, '행복'의 정영민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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