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담'의 윤남주 촬영기사가 23일 오후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2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촬영상을 수상했다.
촬영상 부문에는 '극락도 살인사건', '행복', '화려한 휴가', '황진이' 등이 이름을 올렸으나 결국 '기담'이 차지했다.
윤남주 촬영감독은 "'기담'스태프와 배우들을 대표해서 받는 상이라고 생각하겠다"며 "10년 넘게 응원해준 부모님과 가족 친구들에게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기담'은 1940년 경성, 안생병원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에 관한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를 그린 공포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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