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드레스' 박시연, 검색어 1위로 '청룡 유명세' 실감

"청룡영화상의 유명세 실감했어요."

배우 박시연이 아쉬움 속에 밝은 미소를 선보였다.

박시연은 지난 금요일(23일) 열린 제2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가슴 옆선이 거의 절반이나 드러날 정도로 섹시하게 파인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이 때문에 '박시연'이란 이름 석자가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고 포토게시판은 그녀의 사진으로 도배되는 등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주최 측에서 선정한 5명의 베스트 드레서에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다.

하지만 정작 본상 수상은 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영화 '사랑'으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박시연은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여우상과 영평상 신인여우상에 이어 올해 영화제 3관왕을 노렸지만, 대선배 나문희의 벽에 막혀 실패하고 만 것.

이에 대해 박시연은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인 나문희 선생님이 여우조연상을 타신 것은 당연하다"며 "비록 올해는 드레스 때문에 유명세를 탔지만 내년엔 더 좋은 작품으로 수상에도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 웹신문 보러가기] [☞ 스포츠조선 구독]

- 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