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오정해가 낭트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수요일(28일) 영화 천년학의 제작사 키노2(KINO2)가 '화요일(27일ㆍ현지시각) 프랑스 낭트에서 폐막한 제29회 낭트제3대륙영화제에서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작품 '천년학'의 주인공 오정해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정해가 영화제에 참석하지 않아 임권택 감독과 함께 출연한 영화배우 오승은이 여우주연상을 대리 수상했다. 오정해는 '서편제'의 후속편 격인 '천년학'에서도 눈먼 판소리꾼 송화 역을 열연했다.
이 영화제에서 한국배우가 여우주연상을 받은 건 3번째로 1990년 '그들도 우리처럼'(감독 박광수)의 심혜진, 1994년 '장밋빛 인생'(감독 김홍준)의 최명길이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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