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이시연, 1편 때도 여동생 같은 느낌"

성전환 수술로 화제가 되고있는 이시연(이대학)과 '색즉시공' 1, 2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30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색즉시공2'(감독 윤태윤, 제작 두사부필름)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영화 속에는 성전환 수술 사실이 밝혀진 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시연이 여성이 된 모습이 공개 돼 취재진의 시선을 끌었다.

공교롭게도 신이는 '색즉시공' 시리즈에 연이어 출연해 이시연이 남성과 여성일 때 모두 호흡을 맞춘 유일한 배우다.

신이는 "성별이 바뀌었으니까 차이가 나는데 일편이나 지금이나 똑같다"며 "이시연 씨는 전편에서도 여동생 같은 느낌이 있었고 지금도 여동생과 같은 느낌이다"고 했다.

이어 "이시연 씨가 영화를 위해서 수술을 한 것은 절대로 아니고 그것에 맞춰 시나리오를 쓴 것도 아니다"며 "이 영화를 통해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한다. 예쁘게 봐달라"고 말했다.

이날 시사회 중 몇몇 취재진이 이시연이 나오는 순간을 촬영해 영화사 측에서 언론 보도를 자제해 달라는 요청이 있기도 했다.

한편 주연 배우보다 더욱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이시연은 '색즉시공2'가 12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으나 어떤 홍보활동에도 참석하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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