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영화대상] 송강호·전도연, '2007 청룡영화상'에 이어 3관왕

송강호와 전도연이 '2007 청룡영화상'에 이어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도 남여주연상을 수상했다.

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송강호와 전도연은 '밀양'으로 남여주연상을 각각 거머쥐었다.

송강호는 이날 시상식에 올라 "빚을 갚아야 할 것만 같다. 왜냐하면 한 없이 부족한 면이 많은데 큰 상을 받는 것이 옳은일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감독님과 전도연씨에게 감사하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송강호는 "가족에 대한 감사가 쑥쓰러웠는데 오늘은 해야겠다. 아버님 아버님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들에게도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가족에 대한 사랑도 드러냈다.

전도연은 "감사하고 죄송하다. 과분한 것을 어떻게 갚을까 싶다.작품으로 또 현장에서 갚겠다. 저를 지탱해주는 가족 들에게도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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