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바둑왕 포옹… 3관왕
입력 : 2007.12.03 23:43
조한승에 역전승, 통산 134회 타이틀
이창호(32) 九단이 조한승(25) 九단을 꺾고 제26기 바둑왕전에서 우승, 3관왕으로 올라섰다. 이 九단은 3일 KBS 신관에서 벌어진 결승 3번기 제2국을 194수 만에 백 불계로 승리한 뒤, 곧바로 속개된 2국에서도 258수 만에 흑으로 2집 반을 남겨 역전 우승했다. 통산 134회째 우승이다. 지난달 12일 벌어졌던 결승 1국에서는 조 九단이 승리했었다.
이로써 이창호는 왕위전과 국제 마이너기전인 중환배를 포함해 타이틀 영토를 3개로 넓혔다. 바둑왕전 정상 복귀는 24회 대회 이후 2년 만이며 통산 9회째 우승이다. 반면 조한승은 23기 때에 이어 또다시 이창호에게 결승에서 패한데다 예선과 결승 1국에서 연승한 뒤의 역전패여서 아픔은 더 컸다. 조 九단은 현재 천원위를 보유 중이지만 올해는 중도 탈락, 사실상 무관이 됐다. 통산 전적도 이창호의 21승 9패로 다시 벌어졌다. 둘은 내년 TV바둑아시아선수권전 한국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우승 상금 2000만원.
이로써 이창호는 왕위전과 국제 마이너기전인 중환배를 포함해 타이틀 영토를 3개로 넓혔다. 바둑왕전 정상 복귀는 24회 대회 이후 2년 만이며 통산 9회째 우승이다. 반면 조한승은 23기 때에 이어 또다시 이창호에게 결승에서 패한데다 예선과 결승 1국에서 연승한 뒤의 역전패여서 아픔은 더 컸다. 조 九단은 현재 천원위를 보유 중이지만 올해는 중도 탈락, 사실상 무관이 됐다. 통산 전적도 이창호의 21승 9패로 다시 벌어졌다. 둘은 내년 TV바둑아시아선수권전 한국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우승 상금 20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