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이 또 이겼다. 2일 포항서 벌어진 제51기 국수전 도전 5번기 제2국서 도전자 이세돌 九단은 현 국수 윤준상 六단을 228수 만에 백 불계로 눌러 2연승했다. 제11대 국수 등극과 8관왕 등극까지 1승 만을 남긴 것. 최종국이 될지도 모를 3국은 10일 열린다.
이세돌은 이로써 명인전 결승을 3대0으로 끝낸 데 이어 현재 진행 중인 GS칼텍스배 및 국수전 도전기서도 2대0으로 완봉 퍼레이드를 계속 중이다. 지난 8월 물가정보배 결승 2국 이후 각종 도전기 및 결승서 거두고 있는 연승은 9연승으로 늘어났다. 이 九단은 5일 GS칼텍스배 도전기 3국에서 박영훈 九단과 대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