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스미스 "내 아들은 조니 뎁, 딸은 안젤리나 졸리 스타일"

영화 '나는 전설이다'의 주인공인 윌 스미스가 최근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기자들을 위한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아들과 딸을 할리우드 톱스타에 빗대 평가, 눈길을 끌었다.

"누가 더 배우로서 소질이 있냐"는 질문에 스미스는 "둘은 전혀 다르기 때문에 누가 더 낫다고 말할 수 없다"고 전제한 뒤 "다만 아들 제이든은 카메라를 싫어하지만 연기를 좋아한다. 마치 '조니 뎁' 같다. 반면 윌로우는 카메라와 사람을 좋아하는, '안젤리나 졸리'같다"고 말했다.

윌 스미스는 아들 제이든과는 영화 '행복을 찾아서', 딸 윌로우와는 '나는 전설이다'에서 각각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어 스미스는 "아이들이 내가 가장 잘 알고 있는 분야의 일을 하고 있어 다행이다. 내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 "내가 줄 수 있는 제일 좋은 충고는 '아빠가 시키는 대로 해'라고 말해주는 것"이라고 대답해 폭소탄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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