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일곱 살 어린 역이지만 부담스럽지 않았다"

'강짱' 최강희가 자기 몸에 딱 맞는 옷을 입은 듯 4차원 매력을 마음껏 풀어냈다.

각기 다른 사랑의 모습을 보여주는 옴니버스 영화 '내 사랑'에서 감우성과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며 본인의 나이보다 무려 7살이나 어린 캐릭터를 소화했다.

최강희는 11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내 사랑(감독 이한, 제작 오죤필름)의 언론시사회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영화를 함께 본 소감을 전했다.

"영화 속에서 한 스물 셋 정도로 나온 것 같다"는 최강희는 "예쁘게 나와 만족한다"며 영화를 함께 본 소감을 전했다.

"사실 무척 많이 봐서 관객분들이 어떻게 보실 지는 잘 모르겠다"는 최강희는 자신의 모습을 보니 "그동안 찍은 작품 중 제일 예쁘게 나온 것 같다"며 어느덧 서른이 된 나이에도 한참이나 어린 역할이어서 "예쁜 척도 하고 어린 척도 했다. 그렇다고 어린 역할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반해 최강희와 함께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감우성은 나이 어린 역할이 불편하고 어색했다고 한다.

최강희는 이번 영화에서 귀엽고 엉뚱한 4차원 매력을 마음껏 보여주면서도 가슴 뭉클한 연기도 선보인다.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수 있는 영화 '내 사랑'에 대해 최강희는 "예쁘고 착한 영화"라면서 "어떨 땐 뒤틀린 영화가 좋기도 하고 슬픈 영화가 좋기도 하고 마읔 불편해지는 영화가 좋기도 한데 또 어떨 땐 편하고 예쁜 모습이 닮고 싶어서 이 영화를 선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강희-감우성, 정일우-이연희, 엄태웅, 임정은-류승룡이 각기 다른 네 가지 사랑을 보여주는 옴니버스 영화 '내 사랑'은 오는 19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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