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파 배우 조디 포스터, 커밍아웃 선언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지성파 배우 조디 포스터(Jodie Foster)가 커밍아웃했다.

그동안 레즈비언이라는 소문만 무성했던 포스터는 최근 미국 LA에서 열린 제16회 '할리우드 파워 여성 100인' 조찬 행사에서 14년지기 레즈비언 친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커밍아웃은 갑작스런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포스터의 레즈비언 설은 꾸준히 제기돼 왔으나 그녀는 커밍아웃 요구에 대해 일절 함구로 일관해왔기 때문.

뿐만 아니라 그녀는 지난 98년과 2001년 낳은 두 아이의 아버지에 대해서도 모르쇠로 일관해왔다. '정자은행을 통해 임신을 했다', '대학(예일대) 동문인 게이친구의 아이다'는 등의 소문은 무성했지만 공식 확인된 사실은 없는 상태다.

한편 포스터의 레즈비언 친구로 알려진 시드니 버나드(Cydney Bernard)는 지난 93년 영화 '써머스비'에서 제작 관계자와 배우로 처음 만나 현재 캘리포니아 말리부에서 포스터의 두 아이와 함께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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