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판 '엽기적인 그녀' 다나카 레나 캐스팅돼 화제

영화 '엽기적인 그녀'가 일본에서 드라마로 리메이크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2001년 차태현과 전지현이 주연을 맡아 열연한 '엽기적인 그녀'는 개봉 당시 전국 488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했다. 또 2003년 일본 개봉 직후 큰 호응을 얻었으며 점차 전국으로 확대 상영돼 5억엔의 흥행 수입을 올렸다.

차태현이 맡은 역은 우리나라에서 초난강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쿠사나기 츠요시가 맡아 대학의 이학부 해양생물학과 강사로 출연한다. 또 신인 배우 다나카 레나가 전지현이 연기한 '그녀' 역에 낙점됐으며 소설가 지망생으로 출연한다.

여주인공 다나카 레나는 시세이도 화장품과 후지필름 등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0년 제24회 일본아카데미상 우수주연여우상, 2001년 제16회 다카자키영화제 최우수주연여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일본판 '엽기적인 그녀' 리메이크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은 전지현이 맡았던 엽기녀 역할의 '다나카 레나'를 검색하며 그녀에게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 드라마는 내년 4월부터 TBS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 스포츠조선닷컴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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