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우, '원스어폰어타임'서 王자 복근 공개

영화 '원스어폰어타임' 촬영현장

배우 박용우가 그동안 영화 속에서 노출했던 빈약한 복근과는 달리 각 잡힌 멋진 복근을 과감히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구 수도여고에서 영화 '원스폰어타임'(감독 정용기, 제작 윈엔터테인먼트)의 촬영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박용우는 백구두와 흰색 중절모를 쓰고 1940년 멋쟁이 신사로 분해 있었다. 그는 해방기를 배경으로 한 '원스어폰어타임'에서 시대의 불운과는 달리 독립에는 관심없는 경성 최고의 사기꾼이자 바람둥이 봉구 역을 맡았다.

박용우는 "그동안 퇴폐형사도 했었고 여러가지 했는데 그때마다 준비하는 것이 많았다"며 "이번에는 바람둥이로 여자를 유혹하는 마술도 익혀야 했고, 시나리오 상 액션 장면이 많았기 때문에 연습도 많이 해야 했다"고 촬영을 거의 끝마친 소감을 밝혔다.

영화제작사 측의 한 관계자는 "박용우 씨가 영화 속에서 멋진 상체를 드러낼 것이다"며 "운동으로 몸을 다지기도 했지만 극중 액션 장면이 많아 자연스럽게 몸이 다듬어 진 것 같다. 사진과 영상으로도 왕(王)자가 새겨진 복근이 멋지게 나왔다"고 귀뜸 했다.

현재 98% 촬영을 마친 '원스어폰어타임'은 경성 최고의 사기꾼 봉구와 낮과 밤이 다른 내숭 100단의 도둑 춘자가 일본에 빼앗긴 '동방의 빛'을 되찾기 위해 야심찬 작전에 돌입하는 해방기를 배경으로 한 코믹 액션으로 1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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