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훈, 이세돌에 ‘대역전 우승’
입력 : 2007.12.17 23:56
GS칼텍스배 2연패후 3연승
박영훈(22)이 최절정기를 누리고 있는 이세돌(24)의 ‘임자’로 등장했다. 제12기 GS칼텍스배 도전 5번기에 나선 박 九단은 17일 한국기원서 벌어진 최종 5국서 타이틀 보유자 이세돌에게 27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었다. 2연패 후 3연승. 국내 타이틀전 사상 13번째 연출된 극적 역전 드라마였다.
이날 승리로 박영훈은 후지쓰배, 기성을 포함해 3관왕에 올라 이창호(중환배·왕위·바둑왕)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반면 올 시즌 무서운 기세로 타이틀전을 휩쓸어 온 이세돌은 GS칼텍스배 2연패(連覇)에 실패하면서 6관왕으로 한발 물러섰다. 박영훈은 이세돌과의 통산 전적 간격도 11승 13패로 좁히며 통산 11회째 우승을 기록했다. 두 기사는 내년 1월 21일 시작될 제12회 삼성화재배 결승 3번기서 또다시 격돌할 예정이다. 우승 상금 5000만원.
이날 승리로 박영훈은 후지쓰배, 기성을 포함해 3관왕에 올라 이창호(중환배·왕위·바둑왕)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반면 올 시즌 무서운 기세로 타이틀전을 휩쓸어 온 이세돌은 GS칼텍스배 2연패(連覇)에 실패하면서 6관왕으로 한발 물러섰다. 박영훈은 이세돌과의 통산 전적 간격도 11승 13패로 좁히며 통산 11회째 우승을 기록했다. 두 기사는 내년 1월 21일 시작될 제12회 삼성화재배 결승 3번기서 또다시 격돌할 예정이다. 우승 상금 50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