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한은정의 '신기전', 7개월간의 대장정 끝마쳐

총 100억원 규모로 제작되는 영화 '신기전'(감독 김윤진, 제작 KnJ엔터테인먼트)이 7개월 동안의 대장정을 끝마치고 후반작업에 돌입했다.

안성기, 허준호, 정재영, 한은정 주연의 '신기전'은 1448년 조선시대 로켓화포 신기전을 소재로 한 한국영화 대작이다.

총 119회차로 진행된 '신기전'의 대단원을 마무리 하는 촬영 내용은 영화 속에서 명과 여진족의 10만 대군을 향한 신기전의 발사 장면.

지난 12일 진행된 이날 마지막 촬영지인 안동 계평리 언덕에는 김유진 감독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들이 모였다. 실제로 복원된 5대의 화차에서 수백 발의 신기전이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하늘로 솟아오르는 장관을 지켜보며 촬영을 마무리 지었다.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이기도 한 마지막 촬영 장면은 5회차에 걸쳐 진행됐다. 김 감독은 모든 촬영을 종료하는 마지막 '컷' 사인을 외치고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고. 또한 스태프들 역시 다른 영화와는 달리 사계절을 함께 보내 더욱 끈끈한 정이 들어 김 감독은 수고했다는 악수를 모두에게 건넸다.

한편 7개월 동안 안동, 태안, 제천, 태안 등 전국적인 로케이션 등 대규모의 촬영을 마친 '신기전'은 조선 초기를 시대배경으로 대형 전투 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CG와 음향 등에 더욱 공을 들일 후반작업에 돌입했다. 2008년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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