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에서 이병헌 모시기에 나섰다.
기무라 타쿠야와 함께 트란 안 홍 감독의 '비가 함께 간다'를 찍은 이병헌은 한달 여 전 미국의 메이저 스튜디오인 파라마운트 관계자들과 극비 회동을 했다.
이 자리에서 이병헌은 초대형 블록버스터 'G.I.조'(가제)의 출연 제의를 받았다.
이 영화는 미국 애니메이션 'G.I.조'를 스크린에 옮기는 것으로, 로렌조 디 보나벤추라가 제작을 한다. 로렌조 디 보나벤추라는 '매트릭스' '트랜스포머' '스타더스트' 등을 만들어내며 할리우드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이름을 떨쳤다.
한달 여 전 미국 LA에서 진행된 극비 미팅에서 'G.I.조' 측은 이병헌에게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 10여 명의 등장인물 중 아시아 관객들을 사로잡을 빅 카드로 한류스타인 이병헌에게 강력 러브콜을 보냈다.
2009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는 'G.I.조'의 연출은 '반 헬싱' '미이라3'의 스티븐 소머즈가 맡는다. 시에나 밀러, 레이첼 니콜라스, 레이 박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출연이 확정됐다.
이병헌은 이 영화에서 스네이크 아이의 형제이자 라이벌인 닌자 '스톰 쉐도우' 역을 제안 받았다.
이병헌의 한 측근은 "미국 에이전시인 앤데버를 통해 그간 메이저급 스튜디오와 미팅을 계속해왔다"며 "'G.I.조'의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나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이 외에도 여러 프로젝트를 같이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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