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앞둔 천정명, "크리스마스 선물, 전자시계 갖고싶어"

"영화가 내가 좋아하는 잔잔한 스타일로 나와 기분이 좋다."

배우 천정명이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 된 영화 '헨젤과 그레텔'(감독 임필성, 제작 바른손)의 20일 용산CGV에서 언론시사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천정명은 "오늘 영화를 처음 봤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많이 슬픈 것 같다"며 "좋아하는 스타일의 영화가 나와 기분이 좋다"고 뿌듯해 했다.

또한 며칠 앞둔 크리스마스를 보낸 후 1월 2일 입대하는 그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방수 잘되고 튼튼한 전자시계가 갖고싶다. 친구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해주기로 했다"며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헨젤과 그레텔'에서 천정명은 사고로 길을 잃어 버려진 아이들이 꿈꾸는 잔혹한 상상 속에서 초대된 청년 은수 역을 맡았다. 12월 2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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