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우생순', 박원상-하정우 등 막강 카메오 군단 출연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감독 임순례, 제작 MK픽쳐스, 이하 '우생순')에 연기파 배우들이 카메오로 출연해 영화의 재미를 더해준다.

'우생순'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세계 최고의 명승부를 펼친 여자핸드볼 선수들의 감동 실화 를 다룬 작품. 문소리, 김정은, 엄태웅, 김지영, 조은지 등 화려한 주연 배우들 이외에도 박원상, 하정우, 성지루, 류승수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카메오로 출연했다.

박원상은 임순례 감독의 첫 장편 '세 친구'로 데뷔해 '와이키키 브라더스' 등에서 호흡을 맞춘바 있어 의리로 '우생순'에 출연했다. 경제적인 문제로 아내인 미숙(문소리 분)이 그녀 인생의 전부였던 핸드볼도 포기하고 대형마트에서 일하게 되자 자책하고 상심하게 되는 규철 역을 맡았다.

'용서 받지 못한 자', '시간', '숨'의 연기파 배우 하정우는 '우생순'에서 조은지와 호흡을 맞췄다. 그는 그는 독특한 외모 때문에 번번히 맞선에 실패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훈련 틈틈이 맞선을 보며 결혼을 꿈 꾸는 골키퍼 수희 (조은지 분)의 맞선남으로 출연했다.

지난해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극락도 살인사건'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성지루는 극중 운동 선수인 아내 정란(김지영 분)을 착실하게 외조하는 애처가 남편 진국으로 분해 김지영과 넉살 좋은 닭살 부부 연기를 선보인다.

최근 드라마 '얼렁뚱땅 흥신소'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 류승수는 문소리의 부탁으로 '우생순'에 참여하게 됐다.

류승수는 몸 바쳐 뛰었던 실업팀이 해체되자 생계를 위해 핸드볼도 그만두고 대형마트 계약직 직원으로 취직한 미숙에게 판매 직원으로서의 업무를 가르치는 마트 매니저로 분해 극의 재미를 더해준다. 2008년 1월 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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