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초호화 카메오 출연진 화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감동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하 우생순)이 초호화 카메오 출연진으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에서 문소리와 호흡을 맞췄던 박원상은 '우생순'에서 경제적인 문제로 핸드볼을 포기하는 아내를 보고 상심하는 남편 규철을 연기했다. 박원상은 임순례 감독의 첫 장편 '세 친구'로 데뷔해 '와이키키 브라더스'에도 출연하는 등 각별한 인연이 있는 배우. 이번에도 임 감독에 대한 보은 차원에서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

떠오르는 배우 하정우는 조은지의 맞선남으로 나와 뜻밖의 웃음을 던져준다. 하정우는 조은지의 외모에 당황해 돌아서다 과격함에 봉변을 당하게 된다.

또 성지루는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아내(김지영)를 극진히 외조하는 남편 진국 역을 맡았고, 최근 드라마 '얼렁뚱땅 흥신소'로 인기를 모았던 류승수는 핸드볼을 그만 두고 마트에 취직한 문소리에게 업무를 가르치는 매니저 역을 연기했다.

이 밖에 2004년 당시 실제로 TV 중계를 진행했던 최승돈 아나운서와 강재원 감독이 직접 출연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는 '우생순'은 후반 작업을 거쳐 내년 1월10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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