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만한 레고'...겨울방학 이색 전시회-체험전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이색 전시회와 체험전이 앞다퉈 열리고 있다.

서울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내년 2월9일까지 열리는 '플레이! 레고 월드'는 축구장 만한 전시장에 가득 채워져 있는 150만개의 레고로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1만8000개 레고 벽돌로 만든 대형 공룡과 5만2000개 벽돌로 만든 암사자, 11만6250개의 벽돌로 쌓은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등 볼거리가 많다. 입장료 1만5000원. 1588-4909

내년 3월2일까지 국립서울과학관 특별전시장에서 진행되는 '노벨 사이언스 체험전'은 노벨상 수상자들의 성과를 보면서 전시와 공연까지 즐길 수 있다. DNA 터널, 세포방, 체험관 등으로 꾸며져 있다. 입장료는 36개월 이상 유아는 6000원, 학생은 7000원, 성인은 9000원. 1588-7045

즐겁게 미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획전도 잇따르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의 '방방 숨은 그림찾기전'은 전시공간을 '동동방' '통통방' '때때방' 등으로 나눠 작품을 시각, 청각, 촉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관람객이 벽면에 설치된 인형에 자석으로 만든 옷을 입혀볼 수 있도록 만든 '종이옷 입히기 놀이' 등의 프로그램이 시선을 끈다. 목요일(27일)부터 내년 2월10일까지.

내년 1월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로댕갤러리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상설 전시되는 로댕의 '지옥의 문', '깔레의 시민' 등을 전문교사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참가비는 2만원. 신청은 rodin@rodingallery.org)로 하면 된다.
이메일(rodin@rodingallery.org)로 하면 된다.

이외에 내년 2월29일까지 계속되는 장흥아트파크의 예술체험 프로그램도 눈여겨볼만하다. 접시와 투명 아크릴 박스에 그림을 그리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어린이 2만2000원(동반 어른 1인 입장료 무료)이다. 031-877-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