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나침반' 돌풍...개봉 6일만에 150만명 돌파

판타지 블록버스터인 '황금나침반'이 '황금 돌풍'을 불러일으키는데 성공했다.

지난 18일 개봉된 '황금나침반'은 개봉 이틀만에 전국 관객 50만 명을 돌파, '반지의 제왕'을 제작한 뉴라인시네마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했다. 이어 개봉 첫 주말이었던 지난 22일과 23일에는 전국에서 78만 7000명을 동원, 마침내 개봉 6일만에 150만 관객을 가볍게 불러모았다.

지난 7일 미국 등에서 먼저 개봉된 이 영화는 미국은 물론 영국 프랑스 독일 등에서도 박스 오피스 1위에 올랐다. 그 바람이 한국에서도 본격적으로 불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그 어느 때보다 쟁쟁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화려하게 포진해있는 상황에서 '황금 나침반'의 흥행 성적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가족 관객을 타깃으로 한 영화들의 흥행 불패 법칙을 다시 한번 확인해준 셈이다. 또'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 열광한 기존 판타지 영화팬들은 물론 어린이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이 이후 성적에 장밋빛을 더하고 있다.

영화의 홍보를 맡고 있는 영화인의 한 관계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이 '황금나침반'을 찾고 있다"며 "본격적인 겨울 방학 시즌을 맞이해 단체 관람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흥행 롱런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웹신문 보러가기] [☞ 스포츠조선 구독]

- 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